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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갑잔치가 기억이 안나서
   "육갑잔치 잘 치루셨어요?"

 

* 애기 할머니가 교보문고에 가서 손주에게 사다 줄 책을 한참 찾는데
  안내 직원이 와서
  "무슨 책 찿으세요" 했더니

  "돼지고기 삼형제 있나요."

  직원이

  "아~네, 혹시 아기돼지 삼형제 찾으시는거 아니에요?"

 

* 아이스크림 사러가서

  '설레임'이 기억이 안나서
  "망설임 주세요."

 

* 어지럼증으로 이비인후과에 간 여성환자가 의사에게
   "나팔관에 이상이 있어 어지러운가 봐요" 하니까

   의사 선생님께서
   "달팽이관 말씀하시는거죠?"

 

* 은행에 통장 재발급 받으러 가서
   "이거 재개발 해주세요."

 

* 사돈댁에 보낼 '이바지 음식' 주문을 할려고 전화를 해서
   "여보세요 '씨받이 음식' 주문하려는데요."

 

* '우리 부모님은 한살 차이신데요'라고 해야 하는 걸
   "우리 부모님은 연년생이세요."

 

* 친구집에 갔는데 그 어머님이

   "포크레인 먹어라." 하셨다
   알고보니 <콘 프레이크> 였다.


* 소보루 빵 사러 빵집을 갔는데
   주인아저씨 얼굴이 심한 곰보인걸 보고 갑자기 당황하여
   "소보루 아저씨, 곰보빵 주세요"

 

* 식물인간이 된 지인의 아들 병문안을 가서 위로의 말을 하는데

   "아드님이 야채인간이 되셨으니 얼마나 마음이 아프시겠어요."
   식물인간이란 단어가 생각이 안나서...


* 누구랑 전화통화를 하다가 갑자기 주머니를 뒤적이며...

  “나 핸드폰 없어졌다. 좀있다 통화 하자" 하면서 전화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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