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5,947
* 회갑잔치가 기억이 안나서
"육갑잔치 잘 치루셨어요?"
* 애기 할머니가 교보문고에 가서 손주에게 사다 줄 책을 한참 찾는데
안내 직원이 와서
"무슨 책 찿으세요" 했더니
"돼지고기 삼형제 있나요."
직원이
"아~네, 혹시 아기돼지 삼형제 찾으시는거 아니에요?"
* 아이스크림 사러가서
'설레임'이 기억이 안나서
"망설임 주세요."
* 어지럼증으로 이비인후과에 간 여성환자가 의사에게
"나팔관에 이상이 있어 어지러운가 봐요" 하니까
의사 선생님께서
"달팽이관 말씀하시는거죠?"
* 은행에 통장 재발급 받으러 가서
"이거 재개발 해주세요."
* 사돈댁에 보낼 '이바지 음식' 주문을 할려고 전화를 해서
"여보세요 '씨받이 음식' 주문하려는데요."
* '우리 부모님은 한살 차이신데요'라고 해야 하는 걸
"우리 부모님은 연년생이세요."
* 친구집에 갔는데 그 어머님이
"포크레인 먹어라." 하셨다
알고보니 <콘 프레이크> 였다.
* 소보루 빵 사러 빵집을 갔는데
주인아저씨 얼굴이 심한 곰보인걸 보고 갑자기 당황하여
"소보루 아저씨, 곰보빵 주세요"
* 식물인간이 된 지인의 아들 병문안을 가서 위로의 말을 하는데
"아드님이 야채인간이 되셨으니 얼마나 마음이 아프시겠어요."
식물인간이란 단어가 생각이 안나서...
* 누구랑 전화통화를 하다가 갑자기 주머니를 뒤적이며...
“나 핸드폰 없어졌다. 좀있다 통화 하자" 하면서 전화를 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