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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남았는지 나는 모릅니다.  

아무도 모른답니다.

 

그 날이 언제 일런지

당신도 모르고 나도 모르고 

모르면서 모르는 것을

모르고 살아가는 것이 인생입니다. 

 

올때는 혼자 였습니다.

그리움이 있고부터 둘이였습니다.

 

둘이 있을때 무심히 지냈는데

갈때는 혼자 가야 한답니다.

 

서운 함이 있어도 두고 가야 한답니다. 

 

가는것이 기뿐 일이 아니라면

오지 말 일이지

 

왜?

왔다 가면서

눈물 떨구며 슬퍼해야하는지

 

삶이 짧았어도

영화롭게 길었어도

 

눈물 보이는 이것이 인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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