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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파리도 "천리마 꼬리에 붙으면 천리를 간다." 라는 말이다.
한평생을 살면서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삶이 바뀔 수 있다는 말이겠다.
소나무가 대저택을 짓는 대목수를 만나면 고급 주택의 목재가 되지만.
동네 목수를 만나면 고작 오두막이나 축사를 짓는데 쓰인다.
사람은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부터 만남이 시작된다.
산다는 것이 곧 만남이고,
새로운 만남은 인생에 새로운 전기를 가져다주고 관계를 만들어 간다.
사람의 행복과 불행이 만남을 통해서 결정된다.
속담에
향싼 종이에는 향내 나고,
생선 싼 종이에는 비린내 난다.
그야말로 삶의 향기가 묻어나오는 만남이다.
꽃송이처럼 화려할 때만 좋아하고 시들면 내버리고
힘이 사라지면 등을 돌리는 약삭빠른 만남도 있다.
세상을 살다보면 별일도 다 있는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