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prev 2021. 05 next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태조 이성계가 조선이라는 나라를 세운 후 전국 팔도인의 기질을 파악하여 나라를 다스리는데

인용하였다고 한다.

 

그 후 도별 사람들을 사자성어로 다음과 같이 평하였다.

 

* 京畿道人 : 鏡中美人(경중미인)

거울 속의 미인처럼 우아하고 단정하며 교제술이 능하고,

마음을 주는 듯 하면서도 속을 드러내지 않아 접촉하기 어렵고 이지적이고 명예를 중요시 하더라.

그래서 오늘날 경기도인은 꾀가 많다고 하는 말이 유래된 것 같다.

 

* 忠淸道人 : 淸風明月(청풍명월)

맑은 바람 밝은 달과 같은 품성으로 자족심이 강하고 잘 움직이려 하지 않고 본색을 드러내지 않더라.

그래서 오늘날 충청도 사람은 느리다, 양반이다 하는 말이 유래된 것 같다.

 

* 全羅道人 : 風前細柳(풍전세유)

바람 앞에 흔들리는 버드나무 처럼 변화의 흐름에 적응을 잘 하고, 사교술에 능하고,

기류에 맞추어 풍류를 좋아 하더라.

그래서 전라도 지방에서 명창, 화가, 문학, 서예작가들이 많이 배출된 것 같다.

 

* 慶尙道人 : 松竹大節(송죽대절) 喬嶽泰山(교악태산)

소나무와 대나무 같은 곧은 절개가 특징이고 높은 큰 산과 같다.

지형이 산을 끼고 살아서 인지 변화에 적응을 잘못하고 배포가 크고 고집이 세며 목소리도 크더라.

그래서 인지 경상도 사람들은 대체로 직선적이고 자기 주장이 강한 것 같다.

 

* 江原道人 : 巖下老佛(암하노불)

바위 아래 있는 늙은 부처와 같은 품성이다.

자기 표현을 잘 하지 않으며 영역을 벗어나려 하지 않고 조용한 편이며 꼭 할 말만 하더라.

그 후 강원도 사람은 말수가 적고 소심한 사람으로 평하였다.

 

* 黃海道人 : 石田耕牛(석전경우)

논 밭을 갈아서 농사를 짓는 소처럼 우직하고 부지런하고 성실하더라.

 

* 平安道人 : 猛虎出林(맹호출림)

산에서 호랑이가 나온 것처럼 평소에는 조용하지만 화가 치밀면 사납게 변하고 끝장을 보는 근성이 있더라.

 

* 咸境道人 : 泥田鬪狗(니전투구)

진흙탕에서 싸우는 개처럼 악착 같고 끈질기가 한이 없어 당할 방법이 없더라.

그래서 함경도 사람을 독종이라는 말이 유래된 것 같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공지 기타 컴퓨터로 TV보기 (종편 및 케이블방송)
공지 기타 신문 잡지 보기
5616 자유글 부족함을 채워주는 친구
5615 자유글 아픈만큼 삶은 깊어진다
5614 자유글 남의 얘기 함부로 하지 말라
5613 자유글 괴테의 인생훈
5612 자유글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
5611 자유글 내 마음의 그릇
5610 자유글 아침 이슬과 같은 말
5609 자유글 한번 맺은 인연은
5608 자유글 삶은 소풍(逍風)이다
5607 자유글 잊히지 않는 소중한 인연
5606 자유글 당신도 이제 웃을 때가 되었다
5605 자유글 없지만 있는 것
5604 자유글 한번 뿐인 내 인생이니까
5603 자유글 영혼을 일깨우는 벗을 찾아라
5602 자유글 끝이 좋은 인연
5601 자유글 이렇게 늙게 하소서
5600 자유글 신비의 약은 마음에 있다
5599 자유글 행복해지기 위한 노력
5598 자유글 마음의 아침
5597 자유글 채워짐이 부족한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