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prev 2022. 05 next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어느 마을에 호기심이 가득한 한 아이가 있었는데
하루는 단풍 구경을 하기 위해 홀로 산에 올랐습니다.

울긋불긋 예쁜 옷 입은 산을 보자
기분이 좋아진 아이는 앞산을 향해 "야!"하고 소리 질렀더니

앞산에서 역시 "야!"하고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러자 아이는 앞산의 누군가 화답했구나 싶어 "너는 누구니?"라고 물었지만

역시나 대답 대신 아이의 물음과 같은 소리만 들려왔습니다.

누군가가 대답을 하지 않고 자기 흉내만 내고 있다는 생각에 화가 난 아이는
이번엔 이렇게 외쳤습니다.

"야, 이놈아!"

 

그러나 역시 그대로 돌아왔고 머리끝까지 화가 치민 아이는

한참 동안 앞산을 향해 화를 내고는 울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지혜로운 어머니는 아들의 사정을 다 듣고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얘야, 다시 한번 산에 올라가서 그쪽을 향해 칭찬해보렴"

이튿날 아이는 또 산에 올랐고 어머니의 말처럼 이번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늘도 잘 있었니?"
"우리 친구 하자"

 

아이가 다시 집으로 왔을 때는 어제하고는 다르게 기분이 좋아져 내려왔고
어머니는 아이에게 메아리에 대해 말하며 가는 말이 고우면 오는 말도 곱다는
이치도 알려주었습니다.

 

메아리는 삶 속에서 말, 행동, 마음으로 모든 곳에 항상 존재하는데,

마치 벽을 향해 고무공을 던지면 다시 나에게 돌아오는것과 비슷합니다.

먼저 상대에게 친절을 던지면 친절을 받고 미소를 던지면 미소를 받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공지 기타 컴퓨터로 TV보기 (지상파 및 종편)
공지 기타 신문 잡지 보기
4834 자유글 내 인생의 소중한 시간들
4833 자유글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은
4832 자유글 무언가를 나눌 수 있는 마음
4831 자유글 인생과 신호등
4830 자유글 만남의 종류
4829 자유글 노인과 어른의 차이
4828 자유글 마음에 새겨야할 진리
4827 자유글 소년의 꽃다발
4826 자유글 화가 풀리면 인생도 풀린다
4825 자유글 화술의 매력포인트
4824 자유글 행복 처방은 바로 이것이다
4823 자유글 한세상 왔다가는 나그네 인생이여
4822 자유글 글보다 말이 어렵다
4821 자유글 어느 아버지가 아들 딸들에게 당부하는 말
4820 자유글 늙어서야 깨닫는 인생의 진리
4819 자유글 영혼을 일깨우는 벗을 찾아라
4818 자유글 바로 당신이 꽃입니다
4817 자유글 조선의 법을 어겼다
4816 자유글 섹스피어의 인생교훈
4815 자유글 정말 소중한 것이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