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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때때로 변하는 마음이지만
살면서 지켜야 할 마음과 버려야 할 마음이 있다고 합니다.
지켜야 할 첫 번째 마음은
모든 것을 믿는 마음인 신심(信心)입니다.
두 번째는 대심(大心)으로
모든 것을 담을 수 있는 여유로운 마음이며
세 번째는 동심(同心)을 지켜
같은 생각을 가지고 보폭을 맞춰 함께 걸어갈 수 있는 동무의 마음입니다.
네 번째로는 작은 소리와 가르침에도 귀 기울이고 자신의 잘못을 되돌아보며
회초리로 자기 발을 때릴 줄 아는 겸손한 마음인 겸심(謙心)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티끌보다 칭찬을 먼저 발견하고 칭찬을 아끼지 않아
작은 이를 큰 사람으로 만드는 칭심(稱心)입니다.
반대로 버려야 할 5가지 마음이 있습니다.
스스로 피곤하고 불행하게 만드는 원망하는 마음 원심(怨心).
자신이 귀한 존재임을 잊게 만드는 의심(疑心).
큰 사람의 바탕인 큰마음을 막는 소심(小心).
모든 관계에 해가 되는 교만한 교심(驕心).
처음과 끝이 다른 변심(變心).
어떤 마음을 먹는지에 따라 행동이 달라지는 것뿐만 아니라
삶의 방향이 달라집니다.
즉, 얼굴을 삶의 이력서라고 한다면 마음은 삶을 이끄는 표지판과 같습니다.
'모든 것은 오직 마음이 지어낸다'라는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기억해
어떤 마음을 지키고, 버릴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