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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삶의 중요한 테마입니다.
어떻게 맞이할 것인지, 어떻게 기억될지
또 죽음 이후엔 무엇이 있을지 등 동서고금 막론하고
인류가 끊임없이 고민해온 질문입니다.
삶과 죽음에 관련해서
고대 로마인들에게 격언으로 널리 알려진 두 개의 명언이 있습니다.
Carpe Diem (카르페디엠),
Memento Mori (메멘토 모리)
현재에 충실하라.
그리고 죽음을 기억하라.
먼저 우리말로 '현재를 잡아라'라고 번역되는 카르페디엠은
현재 인생을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하는지 보여줍니다.
그리고 메멘토 모리는
'당신이 죽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하라'라고 번역됩니다.
이는 왔으면 가야 하듯이 태어났으면
죽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겸허히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죽음은 가깝지도 멀지도 않고
아무리 훌륭한 사람도, 또 평범한 사람이라도
예고 없이 찾아오는 죽음을 피해 가는 이는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죽음이 있어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하루의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오늘 마지막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허송세월 하지 않고 하루를 의미 있게 채워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