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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사람들은 몸이 힘든 게 아니라 마음이 힘들다고 얘기를 합니다.
왜 힘드냐 하면 자기 것만 챙기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가급적이면 손해 안 보고 뭔가 이익을 챙기려고 계산을 하려니
머리가 복잡해지면서 마음이 힘들어지는 것입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다 해서 남이 기뻐할 수 있다면 ‘나는 하겠어.’
이런 계산을 한다면 마음이 힘들지 않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 계산법을 안 쓰고 무게를 재는 것입니다.
“저 사람한테 10을 받았으니까 나도 10을 주면 비기니까 9만 줄 거야.
그러면 내가 1만큼 이득이잖아. 기분 좋다.”
이것은 1만큼 기분 좋은 계산법입니다.
물질문명의 잘못된 계산법 속에서
자신의 계산이 영리한 계산인 줄 알고 살아가는데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홍익인간이란 널리 인간을 유익하게 하는 사람이라는 뜻이지만
사실은 자기가 존중받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