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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중년 부부가 해외여행을 떠났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다시 돌아오던 중 부부는 심하게 다퉜고
서로 외면한 채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윽고 비행기가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재밌게도 국제적인 시간 차이로 인해
날짜는 여행지보다 아직 하루 전이었습니다.
승객들은 타국에서 보낸 어제를 다시 보낸다면서 모두 좋아했습니다.
이 소식을 듣고는 아내가 남편에게 다가와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보, 우리가 싸웠던 날은 없어졌어요.
그와 함께 증오와 편견도 없어졌어요.
이제 새로운 마음으로 오늘을 맞이했으면 좋겠네요."
이 말에 남편도 아내에게 용서를 구하며 따뜻한 포옹으로 화해했습니다.
다투며 생기는 부정적인 감정은 끝맺지 않으면 계속해서 불어나
두 사람 사이에 단단한 벽이 됩니다.
그래서 '화해'의 기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비 온 뒤 땅이 굳어지는 것처럼 현명한 화해를 통해서
더욱 돈독한 관계가 되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