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prev 2024. 05 next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뭘 그렇게 고민하는 거니?

만남의 기쁨이건 이별의 슬픔이건 다 한순간이야.

 

사랑이 아무리 깊어도 산들 바람이고,

오해가 아무리 커도 비 바람이야.

 

외로움이 아무리 지독해도 눈 보라일 뿐이야.

폭풍이 아무리 세도 지난 뒤엔 고요하듯

아무리 지독한 사연도 지난 뒤엔 쓸쓸한 바람만 맴돌지.

다 바람이야.

 

이 세상에 온것도 바람처럼 온다고,

이 육신을 버리는 것도 바람처럼 사라지는 거야.

 

가을바람 불어 곱게 물든 잎들을 떨어뜨리듯

덧없는 바람불면 모든 사연을 공허하게 하지.

어차피 바람일 뿐인걸 굳이 무얼 아파하며 번민하리.

 

결국 잡히지 않는 게 삶인걸

애써 무얼 집착하리.

다 바람인거야.

 

그러나 바람 그 자체는 늘 신선하지.

상큼하고 새큼한 새벽바람 맞으며

바람처럼 가벼운 걸음으로 바람처럼 살다 가는 게 좋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공지 기타 컴퓨터로 TV보기 (지상파 및 종편)
공지 기타 신문 잡지 보기
5342 자유글 어느 쪽을 택하시겠습니까?
5341 자유글 좋은 인연
5340 자유글 아내
5339 자유글 말에 대한 조언
5338 건강 편작도 고칠수 없는 6가지 불치병
5337 자유글 쉬어가는 삶
5336 자유글 악한 사람에게는 악함을 보라
5335 자유글 빈손으로 왔다 가는 인생(공수래공수거)
5334 자유글 육응기상(六應棄想)
5333 자유글 사람 관계는 이기고 지는 것이 없다
5332 자유글 겪어보면 안다
5331 자유글 마음이 마음을 만날때
5330 자유글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5329 자유글 인생 지침
5328 자유글 중요한 것은 '나' 이다
5327 자유글 천운(天運), 지운(地運), 인운(人運)
5326 자유글 삶을 소모하는 사람을 사귀지 마라
5325 자유글 세월에는 장사 없다
5324 건강 건강 격언
5323 자유글 시간에서 배우는 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