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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오늘을 가지고 산다는것은 대단한 복입니다
어제로 마감하는 사람들이 참 많을텐데 말입니다,
오늘이 내게 주어졌다는 것은 참 고마운 일입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어제로 운명을 달리한 사람이나
오늘을 사는 우리의 차이가 무엇일까?
한 생을 마친 자와 마칠 자들의 차이인가?
분명 시간의 흐름이 있었기에 어제가 있었고 오늘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나에게 내일은 올려나 아니 못 올지도 모릅니다.
어제 운명을 달리한 사람도 오늘이 오겠지 했지만
그에게는 오늘을 맞이하지 못했습니다.
나도 내일은 오겠지 하지만 못 올지도 모릅니다.
그러기에 시간 앞에서는 누구나 겸손해야 하고
시간을 겸손하게 받아야 합니다.
그 겸손은 서로 사랑하고 이해하고 나누고 베풀 때 느끼게 됩니다.
오늘을 생각합시다.
내일은 내게 올 수도 안 올 수도 있는 시간입니다.
그러기에 오늘은 나에게 중요한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