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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란 참으로 복잡하고 아슬아슬하다.
걱정이 없는 날이 없고 부족함을 느끼지 않는 날이 없으니까.
어느 것 하나 결정하거나 결심하는 것도 쉽지 않다.
내일을 알 수 없어 늘 흔들리기 때문이다.
말로는 쉽게 행복하다 기쁘다고 하지만
누구에게나 힘든 일은 있기 마련이다.
얼마만큼 행복하고 어느 정도 기쁘게 살아가고 있는지 알 수는 없지만
그저 모두 늘 바쁘다.
나이 들고 건강을 잃으면
아! 이게 아닌데 하는 생각을 하게 될 터인데
왜 그렇게 열심히 어디를 향해 무엇 때문에 바쁘게 가는 건지 모를 일이다.
결국 인생은 내가 나를 찾아갈 뿐인데 말이다.
고통, 갈등, 불안, 등등은
모두 나를 찾기까지의 과정에서 만나는 것들이다.
나를 만나기 위해서 이렇게 힘든 것이다.
나를 찾은 그날부터 삶은 고통에서 기쁨으로,
좌절에서 열정으로,
복잡함에서 단순함으로,
불안에서 평안으로 바뀐다.
이것이야말로 각자의 인생에서 만나는 가장 극적인 순간이요,
가장 큰 기쁨이다.
아무리 화려해도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으면 불편 하듯이,
아무리 멋진 풍경도 마음이 다른데 있으면 눈에 들어오지 않듯이,
내가 아닌 남의 삶을 살고 있으면 늘 불안하다.
잠깐 쉬면서 나를 먼저 돌아 보라.
내가 보일때 행복과 기쁨도 찾아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