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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다툼이 참 많다.
그 다툼의 원인은 다양하겠지만 자신의 주장이 옳다고 확신하기 때문에,
다른 이의 의견을 존중하지 않는 데서 온다.
신념을 갖는 것은 중요하지만,
열려 있지 않으면 함부로 판단하고 강요하며 단죄하게 된다.
자신이 지닌 확신이 때로는 편견이 될 수 있고, 오해가 될 수도 있다.
내 생각과 가치가 다른 이에게 폭력이 될 수도 있다.
나와 다른 너를 인정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마음을 열어 소통함으로써 다툼을 줄여야 할 것이다.
다툼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기 때문이다.
신념의 벽을 높이 세우고 울타리를 치며
그 속에 자기를 가두어 놓는 사람은 스스로 고립되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