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未知生 焉知死(미지생 언지사) :
사는 것도 제대로 모르고 사는데 어찌 죽음에 대하여 알겠는가?
死後萬飯珍羞 不如生前一杯酒(사후만반진수 불여생전일배주) :
죽고 나서 진수성찬 차려 놓고 제사를 받는다.
한들 살아 생전 술 한 잔 올리는 것만 못 하나니.
너무나 당연하게 주어지는 하루하루,
너무나 헛되이 낭비되는 지금지금,
사는 동안 인간 답게 살아야 하나니
죽고 난 후의 세상에 대하여 고민하지 말라.
지금 내가 느끼고 사는 이 세상에서 부모, 자식들, 이웃들..친구들,
최선을 다해 배려하고 존중하며 서로 행복을 느끼며 사는 것이 소중한 것.
죽고 나서 어디 가서 무엇이 되느냐가 과연 그리 중요할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간은 바로 지금,
내가 느끼는 이 순간, 살아 있음에, 숨을 쉬고 있음에,
즐겁고 행복한 내가 되어 또 걸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