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prev 2024. 03 next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한 선승에게 어느 날 권세있는 무사가 찾아왔다.

 

“천당과 지옥의 차이가 무엇인가요?”

노승은 퍽이나 마땅찮은 표정으로 답했다.

“말해 줄 수야 있네만 자네에게 그것을 이해할 만한 머리가 있는지 모르겠네.”

 

무사는 애써 분을 삭이며 말했다. 

“무례하오. 당신이 지금 누구와 이야기 하고 있는지 알고 있소?”

 

목소리에 노여움이 묻어났지만 노승은 깔보는 태도를 굽히지 않았다.

“별로 대단한 사람도 아니면서 자네는 어리석어 그 사실조차 모르는것 같구먼.”

 

무사는 분에 못 이겨 몸을 떨었다.

그럴수록 노승은 한층 더 놀리는 투로 말했다.

“허리에 찬것은 검이라 부르는 물건인가? 음식을 자르는 칼처럼 보잘것 없어 보이는군.”

 

“뭣이라!”

무사에게 그 이상의 모욕은 없었다.

 

당장 칼로 목을 칠 기세로  검을 잡는 순간,

노승이 말했다.

“그게 지옥이라네.”

 

무사의 얼굴에 깨달음이 스쳤다.

‘스스로 다스릴 수 없는 마음이 곧 지옥이로다.’

 

무사가 조용히 칼집에 칼을 꽂자 노승이 다시 입을 열었다.

“그게 바로 천국일세.”

 

내가 내 마음을 다스릴 수 없을 때가 <지옥>이고, 

내가 내 마음을 다스릴 수 있을 때가 <천국>이라네.

 

내 마음을 내가 다스릴 수 있느냐 없느냐, 

그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행복하다 불행하다, 좋다 싫다, 

이런것 모두가 마음의 문제입니다.

 

마음이 괴로우면 지옥이고,

마음이 즐거우면 천국이니,

천국과 지옥은 바로 당신 마음속에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공지 기타 컴퓨터로 TV보기 (지상파 및 종편)
공지 기타 신문 잡지 보기

자유글 천국의 언어 7가지

자유글 지나간 건 아름답다

자유글 참된 겸손

자유글 나를 돌아보는 12도(道)

자유글 가을 단상

자유글 언젠가

자유글 인생 편지

자유글 인생은 되돌아 흐르지 않는 강물

자유글 마음에 바르는 약

자유글 지우개

자유글 마지막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

자유글 백수의 생존비법

자유글 삶에는 정답이 없다

자유글 마음에 두면 닮아간다

자유글 인생은 내일도 계속된다

자유글 말은 뒤에서 하지 말라

자유글 자신을 들여다보는 삶

자유글 마음을 열면 행운이 들어온다

자유글 나의 가치는 내가 만드는 것이다

건강 발 건강과 증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