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prev 2024. 04 next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뭘 그렇게 고민하는 거니?

만남의 기쁨이건 이별의 슬픔이건 다 한순간이야.

다 바람 같은 거야.

 

사랑이 아무리 깊어도 산들 바람이고,

오해가 아무리 커도 비 바람이야. 

외로움이 아무리 지독해도 눈 보라 일 뿐이야.

 

폭풍이 아무리 세도 지난 뒤엔 고요하듯, 

아무리 지독한 사연도 지난 뒤엔 쓸쓸한 바람만 맴돌지,

다 바람이야.

 

이 세상에 온 것도 바람처럼 온다고,

이 육신을 버리는 것도 바람처럼 사라지는 거야.

 

가을 바람 불어 곱게 물든 잎들을 떨어뜨리듯, 

덧없는 바람 불면 모든 사연을 공허하게 하지. 

어차피 바람일 뿐인 걸 굳이 무얼 아파하며 번민 하리.

 

결국 잡히지 않는 게 삶인 걸 애써 무얼 집착하리.

다 바람인 거야.

 

그러나 바람 그 자체는 늘 신선하지, 

상큼하고 새큼 한 새벽 바람 맞으며, 

바람처럼 가벼운 걸음으로 

바람처럼 살다 가는 게 좋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공지 기타 컴퓨터로 TV보기 (지상파 및 종편)
공지 기타 신문 잡지 보기

자유글 괜찮은 척 하며 사는 거지

자유글 마음의 문을 여십시요

자유글 8가지 명언

자유글 행복 찾기

자유글 마음의 행복

자유글 내 몸안 여섯 가지 도둑 -일연스님-

자유글 구름은 고향이 없다

자유글 빈 몸으로 떠나야 하는 인생

자유글 가장 멋진 인생이란

자유글 후회

자유글 이렇게 살면 될 것을

자유글 우리 이렇게 살자

자유글 인생길 동행자

자유글 다산의 노년유정(老年有情)

자유글 꿈 같은 인생

자유글 오복(五福)

자유글 마음 다짐

자유글 인생 살이

자유글 삶은 만남이다

자유글 날마다 새롭게 맞이하는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