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prev 2021. 07 next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한주먹 밖에 안되는 손으로 그대 무엇을 쥐려 하는가.

한자 밖에 안되는 가슴에 무엇을 품으려 하는가.

 

길지도 않는 인생 속에서

많지도 않는 시간 속에서

그대 무엇에 허덕이는가.

 

일장춘몽 공수래 공수거에 우리네 덧없는 인생을 비유했던가.

오는 세월을 막을 수 있는가.

가는 세월을 잡을 수 있는가.

 

원통의 눈물을 거두소서.

통곡의 애한을 버리소서

 

녹는 애간장이 있거덜랑 흐르는 강물에 던져버리고

타는 목마름이 있거덜랑 .한잔 술로 씻어버리세

 

화무십일홍이라.

피는 꽃이 이쁘다 한들 십일을 가지 못하고

지는 꽃이 슬프다 한들 내 마음보다 더할소냐?

 

오시는 자 욕심없이 오시고

가시는 자 미련없이 가소서.

우리네 인생 참으로 허망하고 부질 없어라.

 

그러나 오늘도 숨을 쉬고 있기에

씨앗든 망태기 짊어지고 산으로 들로 씨를 뿌려야 하지 않겠소.

 

고즈넉히 들려오는 풍경소리에 잠들지 않는 상념은 소리없이 깊어만 가네.

어차피 인생은 일장춘몽인 것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공지 기타 컴퓨터로 TV보기 (지상파 및 종편)
공지 기타 신문 잡지 보기
5745 자유글 새벽에 찾아온 친구
5744 자유글 몸을 돌보면 몸도 당신을 돌본다
5743 자유글 몸 안의 독소를 키우는 것은 화(火)이다
5742 자유글 인간관계의 법칙
5741 자유글 참는 것이 최선이다
5740 자유글 삶의 진리
5739 자유글 스스로 명품이 되라
5738 자유글 말은 허공에 쓰는 언어이다
5737 자유글 인생의 빛과 어둠이 녹아드는 나이
5736 자유글 욕심을 버러라
5735 자유글 아끼지 말자
5734 자유글 침묵은 위대한 스승이다
5733 자유글 마음에 새겨야할 명언
5732 자유글 기적으로 사는 삶
5731 자유글 어느 선술집 벽의 낙서
5730 자유글 남은 삶에 위안을 얻으라
5729 자유글 심신의 수양
5728 자유글 왜 나만 이렇게 힘들까?
5727 자유글 인생의 진정한 목적
5726 자유글 후회하는 착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