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prev 2022. 12 next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퇴직한 나를 보고 아내는 '집사님'이라고 말합니다.

집에서 사는 사람" 이라고 놀려대는 거지요.

 

어떤때 기분 좋으면 '장로(노)님'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노는 사람'이란 뜻이지요.

 

가끔씩 연락 오는 지인들이 나에게 요즘 뭐하냐고 물으면

나는 '거안실업'에 직임했다고 대답합니다.

 

그러면 모두가 부러워하며 뭐하는 회사냐고 묻습니다.

그러면 나는 우리집 '거실과 안방을 오가는 실업자 '라고 대답합니다.

 

아내는 또 나를 '마포불백'이라고도 합니다.

"마누라도 포기한 불쌍한 백수"라고요.

 

어쩔 수 없는 '마포불백'이 되었으니 삼시세끼 밥이라도 잘 받아 먹으려면

현명하게 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생존비법"을 소개하자면

 

첫째 : 진인사대처명(盡人事待妻命)

최선을 다한후 아내의 명령을 기다리라.

 

둘째 : 인명재처(人命在妻)

사람의 운명과 수명은 아내에게 달려 있다.

 

셋째 : 수신제가(手身제가)

손과 몸을 쓰는 집안 일은 제가 하겠습니다 라고 한다.

 

넷째 : 처화만사성(妻和萬事成)

아내와 화목하면 매사가 순조롭다.

 

다섯째 : 지성감처(至誠感妻)

정성을 다하고 아내가 감동하길 기다린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공지 기타 컴퓨터로 TV보기 (지상파 및 종편)
공지 기타 신문 잡지 보기
5748 자유글 인생팔미(人生八味)
5747 자유글 노후의 행복지침
5746 자유글 품위있는 노인의 법도
5745 자유글 새벽에 찾아온 친구
5744 자유글 몸을 돌보면 몸도 당신을 돌본다
5743 자유글 몸 안의 독소를 키우는 것은 화(火)이다
5742 자유글 인간관계의 법칙
5741 자유글 참는 것이 최선이다
5740 자유글 삶의 진리
5739 자유글 스스로 명품이 되라
5738 자유글 말은 허공에 쓰는 언어이다
5737 자유글 인생의 빛과 어둠이 녹아드는 나이
5736 자유글 욕심을 버러라
5735 자유글 아끼지 말자
5734 자유글 침묵은 위대한 스승이다
5733 자유글 마음에 새겨야할 명언
5732 자유글 기적으로 사는 삶
5731 자유글 어느 선술집 벽의 낙서
5730 자유글 남은 삶에 위안을 얻으라
5729 자유글 심신의 수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