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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춘추전국시대의 사상가이자 제자백가의 시초 격인
'노자'가 유랑의 길을 떠나며 쓴 도덕경에
다음과 같이 '인간관계론'을 정리해 놓았다.
첫째,
진실함이 없는 말을 늘어놓지 말라.
남의 비위를 맞추거나 사람을 추켜세우거나 머지않아 밝혀질 감언이설로 회유하면서
재주로 인생을 살아가려는 사람이 너무 많다.
그러나 언젠가는 신뢰를 받지 못하여 사람 위에 설 수 없게 된다.
둘째,
말 많음을 삼가라.
말은 없는 편이 차라리 낫다.
말없이 성의를 보이는 것이 오히려 신뢰하게 된다.
말보다 태도로서 나타내 보여야 한다.
셋째,
아는 체 하지 말라.
아무리 많이 알고 있더라도 너무 아는 체 하기보다는 잠자코 있는 것이 낫다.
지혜 있는 자는 지식이 있더라도 이를 남에게 나타내려 하지 않는 법이다.
넷째,
돈에 너무 집착하지 말라.
돈은 인생의 윤활유로서는 필요한 것이나 돈에 집착하여
돈의 노예가 되는 것은 안타까운 노릇이다.
다섯째,
다투지 말라.
남과 다툰다는 것은 손해다.
어떠한 일에도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
자기주장을 밀고 나가려는 사람은 이익보다 손해를 많이 보는데
다투어서 적을 만들기 때문이다.
진실 없는 말을 많이 하고, 유난히 아는 체하고
돈의 노예가 되어 다툼을 일삼는 것.
누구나 살아가며 알게 모르게 저 중 한 가지쯤은 해봤을 것이다.
인간이기에 가질 수 있이다.
그러나 잘못된 행동을 인지하고 바꿔 나간다면 더 큰 성공한 삶을 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