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prev 2024. 12 next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1위

견리망의(見利忘義)

[눈앞의 이익을 보면 의리를 잊는다]

 

2위

적반하장(賊反荷杖)

[도둑이 도리어 매를 든다]

 

3위 남우충수

(濫竽充數)

무능한자로 높은 자리를 채운다.

 

교수신문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1315명의 대학 교수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견리망의가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1위 견리망의는 30.1%가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택했다.

 

이는 논어 헌문편에 등장하는 '견리사의(見利思義)'

즉, 이익을 보면 의로움을 생각하라는 의미의 사자성어와 반대되는

'눈앞의 이익을 보면 의리를 잊는다'는 뜻으로 쓰인다.

 

견리망의를 추천한 교수의 말이다.

"지금 우리 사회는 견리망의 현상이 난무해 나라 전체가 마치 각자도생의 싸움판이 된 것 같다.

정치인들은 국가백년지대계를 생각하는 의로움 보다는 목전에 있는 이익에 관심이 많다"

 

2위 적반하장은 (25.5%) '도둑이 도리어 매를 든다'는 의미이다.

 

적반하장 추천교수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국제외교 무대에서 비속어와 막말을 해 놓고 기자 탓과 언론 탓, 무능한 국정의 책임은 언제나 전 정부 탓,

언론자유는 탄압하면서 기회만 되면 자유를 외쳐대는 자기기만을 반성해야 한다".

 

3위 남우충수 (24.6%)는 '피리를 불 줄도 모르면서

함부로 피리 부는 악사들 틈에 끼어 인원수를 채운다'는 뜻의 '남우충수(濫竽充數)'이다.

 

이를 추천한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

"실력 없는 사람들이 높은 자리를 차지하는 것을 비유한 말이며

이런 속임수는 결국 모두를 해롭게 할 뿐이다."

누구를 탓하기전에 우리를 돌아보게 하는 좋은 일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공지 기타 컴퓨터로 TV보기 (지상파 및 종편)
공지 기타 신문 잡지 보기
5636 자유글 아름다운 인생길
5635 자유글 세월아 천천히 가자
5634 자유글 물처럼 살라는 것은
5633 자유글 인생 80은 내리막 길이 아니다
5632 자유글 나는 청춘인가 노인인가
5631 자유글 친구에 대한 사자성어
5630 자유글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
5629 자유글 마음이 상했을때 대처법
5628 자유글 몸가짐
5627 자유글 사람은 세월 따라 익어 가는 것이다
5626 자유글 새해의 기도
5625 자유글 영혼을 일깨우는 벗을 찾아라
5624 자유글 이렇게 살아보라 하네
5623 자유글 몸은 전세집이다
5622 자유글 탈무드의 지혜
5621 자유글 골프(Golf)와 볼프(Bolf) 이야기
5620 자유글 인생열차
5619 자유글 녹아서 작아지는 비누처럼
» 자유글 2023년의 사자성어(교수신문)
5617 자유글 가장 귀중한 것은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