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계(五計)
생계(生計) : 참되게 살아가기 위한 계획,
즉 나는 무슨 일을 하고 어떻게 먹고 살아야 하는가?하는 계획으로서 직업에 관한 계획과 준비입니다.
신계(身計) : 병마, 부정에서 몸을 보전하는 계획
즉 건강을 위한 관리와 계획입니다.
내가 내 몸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몸과 마음을 강건하게 하는 방법을 찾는 계획을 하는 것입니다.
가계(家計) : 집안을 편안하게 꾸려가는 계획
즉 가정을 어떻게 꾸려나갈 것인가?
경제적인 문제만이 아니라 사람과 신뢰와 정신적인 안정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부부관계, 부모 자식 관계, 형제 관계를 잘 맺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노계(老計) : 멋지고 보람 있게 늙는 계획
즉 이것은 노후관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가 나이가 들어서 무엇을 하다가 갈 것인가?
어떻게 건강 관리를 하고, 어떻게 경제 생활을 하며 자식과 사회에 부담이 되지 않을까 하는 계획입니다.
사계(死計) : 아름다운 죽음을 맞이하는 계획
즉 마지막으로 사람은 죽음 이후에 대하여 분명하고 바른 계획이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오멸(五滅)
멸재(滅財) : 재물과 헤어지는 일입니다.
살아서 마련한 재산에 미련을 두고서는 편하게 눈을 감을 수가 없습니다.
재물에 대한 미련을 버리는 일이 멸재(滅財)입니다.
멸원(滅怨) : 남과 맺은 원한을 없애는 일입니다.
살아서 겪었던 남과의 불미스러운 관계를 씻어내야 마음 편하게 눈을 감을 수 있습니다.
남과의 다툼이 있었다면 그 다툼에서 비롯된 원한을 씻어내는 일이 멸원(滅怨)입니다.
멸채(滅債) : 남에게 진 빚을 갚는 일입니다.
빚이란 꼭 돈을 꾸어 쓴 것뿐 아니라 정신적으로 큰 도움을 받았다면 그것도 빚입니다.
살아있을 때 남에게 받았던 도움을 깔끔하게 갚는 일이 멸채(滅債)입니다.
멸정(滅情) : 정든 사람, 정든 물건과의 작별하는 일입니다.
아무리 정들어도 함께 갈 수가 없고 가지고 갈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정든 사람, 정든 물건과 작별하는 일이 멸정(滅情) 입니다.
멸망(滅亡) : 죽는 것이 끝이 아니라 죽음 너머에 새로운 세계가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죽음이 끝이 아니라는 신념이 멸망(滅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