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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때때로 변하는 게 사람 마음이라지만,
세상을 살면서 지켜야 할 여섯 가지 마음이 있다.
첫 번째 마음은
믿음을 갖고 믿음으로 사람을 상대하는 신심(信心)이다.
두 번째 마음은
모든 것을 담을 수 있는 여유로운 큰마음인 대심(大心)이다.
세 번째 마음은
같은 마음을 갖고 같은 생각을 갖는 동무 같은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동심(同心)이다.
네 번째 마음은
작은 소리와 가르침에도 귀 기울이고
자기 잘못을 되돌아보며 회초리로 자신을 때릴 줄 아는 겸손한 마음인 겸심(謙心)이다.
다섯 번째 마음은
티끌보다 칭찬을 먼저 발견하고 칭찬을 아끼지 않아
작은 이를 큰 사람으로 만드는 칭심(稱心)이다.
여섯 번째 마음은
함께 행동하는 마음을 갖고
함께 생활하고 실천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행심(行心)이다.
반대로 버려야 할 다섯 가지 마음이 있다.
스스로 피곤하고 불행하게 만드는 원망하는 마음인 원심(怨心).
자신이 귀한 존재임을 잊게 만드는 의심(疑心).
큰 사람의 바탕인 큰마음을 막는 소심(小心).
모든 관계에 해가 되는 교만한 교심(驕心).
처음과 끝이 다른 변심(變心).
어떤 마음을 먹는지에 따라 행동이 달라지는 것뿐만 아니라
삶의 방향이 달라진다.
즉 얼굴을 삶의 이력서라고 한다면
마음은 삶을 이끄는 표지판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