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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는 우리로 하여금 세상의 모든 존재를 향해 나아갈 수 있게 합니다.
우리를 힘들게 하고 상처를 준 사람들,
우리가 '적'이라고 부르는 모든 사람을 포함해, 용서는 그들과 다시 하나가 될 수 있게 합니다.
그들이 우리에게 무슨 짓을 했는가는 상관없이 세상 모든 존재는
우리 자신이 그렇듯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한다는 사실을 떠올려 보십시요.
고통을 이겨낼 수 있는 인내심을 키우기 위해서는 우리를 상처 입힌 누군가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있어서 우리는 용서를 베풀 기회를 얻는 것입니다.
그들은 우리의 스승조차 할 수 없는 방식으로 우리 내면의 힘을 시험합니다.
다른 인간 존재에 대해 분노와 미움을 가지고 싸움에서 승리를 거둔다 해도,
삶에서 그는 진정한 승리자가 아닙니다.
그것은 마치 죽은 사람을 상대로 싸움과 살인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왜냐하면 인간 존재는 모두 일시적이며 결국 죽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우리가 적으로 여기는 사람들도 언젠가는 죽기 마련이고,
그러므로 결국 사라질 사람들을 죽이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진정한 승리자는 적이 아닌 자기 자신의 분노와 미움을 이겨낸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