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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글은 그 사람의 삶을 드러낸다.
마음에서 생각이 나오고 생각에서 말이 나오고
말에서 습관이 나오고 습관이 성격이 되고
성격이 운명을 이룬다.
좋은 말에서는 좋은 열매가 맺고
나쁜 말에서는 나쁜 열매가 맺겠지요.
특히 아무 때나 무엇이나 한마디 해야 한다고 나서는
치명적인 버릇에 걸리지 않게 하소서.
지식인이라면 무슨말이든 한마디 해야 할 것 같은
강박 관념에 사로잡히곤 하지 않습니까?
그러나 말의 양이 아니라 질이 중요하지요.
이제는 말수는 적어도 마음이 실려 있는 말을 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유태인 속담에 이런 말이 있지요.
나이가 들수록 말문은 닫고 지갑을 열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