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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은 위를 보고 아래를 보지 못한 탓이요,

오만은 아래를 보고 위를 보지 못한 탓이니,

​곧 비우지 못한 욕심과 낮추지 못한 교만으로 부터 

자아를 다스리는 슬기로움이 부족한 탓이다.

 

​지혜로운 자는 남보다 내 허물을 먼저 볼 것이며,

어진 자는 헐뜯기 보다 칭찬을 즐길 것이며,

​현명한 자는 소리와 소음을 가릴줄 알것이로되,

반듯한 마음과 옳은 생각으로 곧은 길, 바른 길을 걷는다면,

​뉘라서 겸손의 미덕을 쌓지 못하며, 덕행의 삶을 이루지 못하리오.

 

​마음의 평화는 비움이 주는 축복이요,

영혼의 향기는 낮춤이 주는 선물이다.

 

사람됨이란 마음의 양식에 달렸다.

 

​말이 번듯하다고 곧 행동이 반듯한 것은 아니며,

​얼굴이 곱다고 곧 마음씨가 고운 것도 아니다.

 

​학문이 높다고 반드시 인격이 높은 것은 아니며,

​부를 쌓았 다고 반드시 덕을 쌓은 것도 아니다.

 

​진실한 사람은 말로써 말하지 아니하고,

정직한 사람은 매사에 곧음이 보인다.

 

​있어도 인색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없어도 후한 사람이 있다.

 

​아는 것이 많아도 모르는 것이 더 많다는 겸손은

진정한 지식인의 미덕이다.

 

​어진 사람은 그 도량이 큰 나무와 같아 제 그늘로 쉼터를 제공한다.

또한 선한 사람은 그 성품이 꽃처럼 아름다워 제 향기로 나비를 부른다.

 

​그러나 거짓을 일삼은 사람은 세치의 혀로 불신을 낳고,

​술수에 능한 사람은 스스로 제 무덤을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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