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prev 2024. 11 next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인생은 뜬 구름

불어오는 한줄기 바람인것을...

 

어머니 품속에서 세상에 나와

얻은게 무엇이며 잃은게 무엇이냐.

세상 밝은 빛줄기 본것만으로

만족해야 할것을...

 

하고 싶은것도 많다더라.

가지고 싶은것도 많다더라.

다 가져본들 허망된 욕심뿐.

 

인간의 도리에 어긋나 불행을 초래하고 향락에 젖어 

자기 자식새끼 팽개치고 늙어져 병들면 우짤라고

피 눈물 흘리기전에 세상을 밝게 보아 선하게 사시게.

 

비 오는 날 산위에 올라가 내가 사는 세상을 바라보소.

발 밑에는 안개구름 두둥실 떠가고

모든게 내 발 아래 있어 목청 높게 부르지 않아도

다 보이는것을 애써 찾으려 이곳 저곳 헤메였다냐.

 

어리석은 중생들아...

비워라...

허황된 마음을 쏟아라...

용서를 구하는 눈물을!

 

너나 나나 불혹의 나이에 낀것은

배에 기름진 비게 덩어리뿐.

무엇이 더 가꿀게 있어

그토록 안타깝게 세월을 잡으려 하느냐.

 

저 황혼이 물들어 오면 천원 짜리 소주 한병 손에 쥐고

바람에 실려오는 풀 향기 안주 삼아

지는 해 바라보며 아쉬움에 흐르는 눈물

세상구경 시키자꾸나.

 

여보시게들!

지나가는 여자의 아름다움에 침 흘리거나 쳐다도 보지말게

여름이라 짧은 치마에 현혹 되어

인륜마져 져 버리는 나뿐짓 행하지 말고

그냥 무던히 스쳐 지나가는 한 마리 작은 사랑새라 생각 하게나.

 

그리하면 마음에 도 닦아 내가 부처인게지.

그렇치 않은가?

 

다 바람이 그러라 하네.

가만히 있던 마음을 움직여 그 향기에 취해 세상 한번 미쳐 보라고.

 

어슬프게 맞 장구 치며 우리네를 갈구네.

다 바람이 그르라 하네.

 

내 인생도 그 바람처럼 눈 깜밖할때

내 인생의 삶마져 도적질 하네.

그래도 좋은 세상 기뻐하면서 노래 부르며 즐거이 살게나.

 

살다보면 좋은일 생기고

살다보면 웃을일 생기네.

 

오늘 새벽에 일어 나거던

어두운 창 문을 열고 밖을 쳐다 보게나.

싱그러운 아침 햇살이 우리를 부를 걸세.

맨발로 뛰쳐 나가 시원한 공기를 흠뻑 마셔 보세나.

 

그러면 바람이 불어와 우리네 삶의 해답을 줄걸세.

인생의 바람이 나를 부르며 그러라 하네.

이것이 인생인 것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공지 기타 컴퓨터로 TV보기 (지상파 및 종편)
공지 기타 신문 잡지 보기
5897 자유글 삶의 덕목
5896 자유글 1초가 세상을 바꾼다
5895 자유글 행복에 이르는 길
5894 자유글 행복의 문
5893 자유글 삶의 진리
5892 자유글 마음의 힘
5891 자유글 행복의 조건
5890 자유글 욕심이 과하면 마음이 다친다
5889 건강 식후 칠계명(食後 七誡命)
5888 자유글 나에게 하는 칭찬
5887 건강 율곡 이이의 건강 10훈
5886 자유글 웃으며 살아라
5885 자유글 행복한 가정이란
» 자유글 구름 같은 인생
5883 자유글 왜 용기가 필요한가
5882 자유글 한세상 인생길
5881 자유글 동행하는 인생
5880 자유글 그래 그렇게 사는거야
5879 자유글 만족할줄 아는 삶
5878 자유글 맑고 좋은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