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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기대하는 대로 행동하지 않기 때문에 그가 미워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 

‘나는 그를 미워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행동에 실망을 느꼈을 뿐이다.’  

미움은 실망의 다른 모습일 뿐이며,  

실망은 그의 책임이 아니라 전적으로 나의 책임일 뿐이다. 

 

모두가 내 탓이다.  

아랫사람과 관계가 좋지 못하면 리더십에 문제가 있는 것이요,  

동료와의 관계가 좋지 못하면 파트너 십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윗 사람과의 관계가 좋지 못하면 팔로우 십에 문제가 있는 것이요,  

아내와의 관계가 좋지 못하면 스킨십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인생이란 배의 항로는 리더십, 파트너 십, 팔로우 십, 스킨 십이라는 노를

어떻게 젓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누군가가 비난의 화살을 쏘면 가슴에 꽂아두지 마라.  

화살을 뽑지 않으면 상처가 깊어지고, 가슴이 썩게 된다.  

그러면 복수심에 사로잡혀 상대방의 가슴에 다시 화살을 꽂게 된다.  

결국 적과 원수가 만들어지고 인생의 악연이 생겨나는 것이다.

  

물론 다른 사람의 잘못을 너그럽게 용서하는 것은 절대로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지만 가슴에 화살을 꽂은 채 평생을 살아간다면 

그 또한 너무나 어리석은 일 아니겠는가?  

비난이나 비판은 가슴에 담아두지 말고 흘려 보내라.  

쓸데없는 원망과 증오로 내 가슴을 썩게 만들지 마라.  

 

인생은 길과 같다.  

그러니 천천히 걷고, 느리게 걸어가라.  

신이 우리에게 허락한 길은 언제 끝날지 모른다.  

만약 길이 막혀 있으면 다른 길로 가라,  

우회로가 없다면 왔던 길로 되돌아가라.  

신이 우리에게 허락한 길은 일방통행로가 아닐 지도 모르는 일이다.  

 

때로는 길이 아닌 길로 가라.  

때로는 길이 없는 길로 가라.  

신이 우리에게 허락한 길은 포장도로가 아니라 시골 흙길 인지도 모른다.  

 

혹시 걸음을 멈추고 싶다면 언제든지 멈춰라.  

길가에 앉고 싶다면 그대로 길가에 앉으라.  

신이 우리에게 바라는 것은 완주가 아니라 소풍일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러니 걷고 싶은 대로 걷고,  

멈추고 싶은 곳에서 멈추고,  

벗어나고 싶은 곳에서 벗어나고,  

쉬고 싶은 데서 쉬어라.  

 

인생은 길과 같다.  

다른 사람의 길이 아닌 나만의 길을 걸어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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