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prev 2024. 12 next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침묵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사람에게 신뢰가 간다.

초면이든 구면이든 말이 많은 사람한데는 신뢰가 가지 않는다.

 

나도 이제 가끔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말수가 적은 사람들한테는 오히려

내가 내마음을 활짝 열어 보이고 싶어진다

 

사실 인간과 인간의 만남에서 말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꼭 필요한 말만 할 수 있어야 한다.

 

안으로 말이 여물도록 인내하지 못하기 때문에

밖으로 쏟아 내고 마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의 습관이다.

 

생각이 떠오른다고 해서 불쑥 말해 버리면

안에서 여무는 것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그 내면은 비어 있다.

 

말의 의미가 안에서 여물도록

침묵의 여과기에서 걸러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불교 경전은 말하고 있다.

입에 말이 적으면 어리석음이 지혜로 바뀐다고,

 

말하고 싶은 충동을 참을 수 있어야 한다.

생각을 전부 말해 버리면 말의 의미가,

말의 무게가 여물지 않는다.

말의 무게가 없는 언어는 상대방에게 메아리가 없다.

 

오늘날 인간의 말이 소음으로 전락한 것은

침묵을 배경으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말이 소음과 다름없이 다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들은 말을 안 해서 후회되는 일보다도

말을 해 버렸기 때문에 후회되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공지 기타 컴퓨터로 TV보기 (지상파 및 종편)
공지 기타 신문 잡지 보기

자유글 이기는 사람과 지는 사람

자유글 인생 편지

자유글 마음의 길

자유글 사람은 희망에 속느니 보다 절망에 속는다

자유글 베풀려는 마음

자유글 남은 길

자유글 마음이 하는 말

자유글 모르고 지나가는 행복

자유글 황금 인생을 만드는 다섯 가지 부자

자유글 멋진 사람

자유글 행복 십계명

자유글 마음의 손

자유글 말 한마디가 긴 인생을 만든다

자유글 인생길 동행자

자유글 마음의 무게

자유글 작은 행복에 감사하며 살아라

자유글 침묵의 지혜

자유글 쓸모없는 나무

자유글 동행하는 인생

자유글 나를 낮추는 것은 열린 마음의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