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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날까지 내가 걸을 수 있고 내 손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 그날...

그때 까지의 삶이 진정한 삶이고 남에게 의지하는 순간의 삶은 죽어 있는 삶이다.

 

인명은 재천 이라 했던 가?

모진 삶에도 숨을 스스로 거두지 못함은 부질없는 이승에 미련이 남아서 일진 데...

불편한 몸으로 하루를 더 살아 본들 무슨 의미가 있고 무슨 낙이 있으 랴?

 

내 스스로 먹을 수 있고, 

내 스스로 볼 수 있고,

내 스스로 들을 수 있고, 

내 스스로 갈 수 있고, 

내 스스로 할 수 있을 때...

웃고 즐기면서 하루를 살아 가는 게  최고의 행복이요, 최고의 기쁨이 아니겠는가?

 

조금 이라도 젊었을 때 즐겨라.

몸이 성치 않으면서 마음만 청춘인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100세 인생을 살더라도 의미 없는 인생을 살지 말아라.

하루를 살더라도 의미 있는 인생을 살아라.

그것이 참된 인생의 삶이다.

 

지나온 삶을 돌아보니 인생이 무상이로구나.

무엇을 얻었고, 무엇을 잊고 잃고 살아 왔던가?

어쩌면 인생은 공수래 공수거 인 것을 너무나 많은 세월이 흐른 후에야 깨달았구나.

 

피할 수 없는 인생의 시간이라면 즐겁고 유쾌한 삶을,

내 몸이 허락하는 순간까지 즐기면서 살다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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