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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내가 주인공이기 때문에 부모와 처, 자식도 나를 대신해서 살아줄 수 없는 것이다.

내가 스스로 호흡하다 숨이 끊어지면 지구에서의 내 인생은 끝나는 것이다.

젊어서는 오욕칠정(五慾七情)에 얽매여서 본능적 욕망과 정서에 휘둘려서 살았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인간은 갱년기를 지나면 생리적으로 희노 애락의 쇠퇴기를 맞이하게 된다.

대략 50세를 전후해서 60세에 도달하면 노화로 인하여 신체적 기능이 떨어진다.

그것은 창조주의 지상 명령인 종족 보존의 임무와 사명을 다하였기 때문에

더 이상 이기적 본능에 얽매이지 않아도 된다는 증명서다.

 

그래서 신체적 노화를 맞이한 것을 애석하게 생각하기 보다는 

성욕으로 부터 해방 되고 자유를 얻은 것을 기쁘게 생각해야 할 것이다.

인생 80에는 연장전 20년이 있음을 알고 준비해야 되며, 

여든 줄 인생은 백전노장으로 산전수전 다 겪은 역전의 용사이다.

 

그래서, 젊은이는 노인들을 함부로 대해서는 안된다.

청춘의 추억을 고히 간직 하고 가슴에는 회한과 아픔의 상처가 남은채 황혼을 맞이하였다.

그래서 노인들은 자존심이 상하면 분노를 느낀다.

간혹 일부의 노인들이 경제적 여유를 갖고 노년의 즐거움과 여유를 강조하지만

가슴 한구석에는 낙조의 쓸쓸함이 깃들어 있을지도 모른다.

 

노인들은 자연스런 노화현상으로 신체의 어느 부분 또는 모두가 옛날 같지 가 않은 것을 인정한다.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도 옆으로 돌아서 일어나야 하고 바로 일어나기 조차 힘 들어진다.

귀도 잘 들리지 않고, 기억력 도 떨어지고 걸음걸이도 흐느적 거리고,

앉았다가 일어서는 것도 바닥을 짚고 일어나야 한다.

경로 당이나 공원에 노인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허물없이 논하는 화제가 건강이다.

 

나의 청춘만은 영원하리라 믿었는데 어느 새 고개 숙인 남자의 대열에 끼이게 된것을 실감한다.

노년은 쾌락(탐욕)으로 부터 버림받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악덕의 근원인 그것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이다.

이것은 고대 로마의 대철학자 <키케로> 가 죽기전에 쓴 [노년에 대하여]에 나오 는 말이다.

 

인생을 살아오면서 끊임없이 우리를 괴롭히던 돈, 명예, 술, 여자 등의 유혹에서 노인들은 버림받은 것일까?

아니면 해방된 것일까?

 

노인은 생로병사의 순리에 따라서 좀 늙어 그 기능의 일부가 한계에 이른 것일 뿐이다.

사람에 따라, 관점에 따라, 해답이 다르겠지만 노인이 버림받은 것이 아님은 확실하다.

무슨 짓을 해도 부끄럽지 않은 나이, 남의 눈치 살피지 않아도 된다는 원숙의 경지에서

더 이상 잘난 체, 아는 체, 가진 체, 할 필요도 없이 마음 편히 내 멋대로 살면 되는 것이다.

오줌 줄기가 가늘어도 오줌만 나오면 되고, 거시기가 불능이라도

걸어 다닐 수 있으면 축복이요 은혜라고 여기며 살아가자.

 

스스로 절망과 무기력의 틀 속에 가두어 두지 말고, 어느곳에 있을 자신의 용도와 즐거움을 찾아서 

도전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을까 싶다.

인생은 80부터 라고 생각 하라.

고목에도 꽃이 핀다 했는데 흰머리가 검어지고 눈이 밝아지고 거시기가 서는(회춘)이 된다는 것을 믿어라,

 

"믿는 자에게 복이 온다"

지금부터 라도 걷고 뛰고 사람들을 만나면서 젊게 산다면, 인생 80에는 연장전이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당장 오늘부터라도 자유롭고 여유있고 슬기로운 해방을 즐기면서 사느냐, 

울면서 사느냐는 전적으로 자신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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