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prev 2025. 09 next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세월만 흘러가는줄 알았지만,

구름도 흘러가고,

강물도 흘러가고,

바람도 흘러갑니다

흐르고 흐르니 흐르지 않는게 없습니다.

 

생각도 흘러가고,

마음도 흘러가고,

시간도 흘러 갑니다.

 

기분좋은 하루도,

나쁜 하루도 흘러가니 

얼마나 다행입니까?

 

만약 흐르지 않고 멈춰만 있다면,

물처럼 우리네 삶도 썩고 부패되고 말터인데 

흘러가니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아픈 일도, 힘든 일도, 슬픈 일도, 괴로운 일도,

모두 흘러가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세월이 흐르는건  아쉽지만 새로운 것으로 채울 수 있으니 

참 고마운 일이기도 합니다. 

 

그렇습니다 

어차피 지난 것은 잊혀지고 지워지고 멀어져 갑니다.

 

그걸 인생이라 하고, 세월이라하고, 

또  ''會者定離(회자정리)''라고 했습니다. 

''만난 사람은 반드시 헤어진다.''는 뜻으로

인생의 무상함, 즉 덧없음을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어쩌하겠습니까? 

해질녘 강가에 서서 노을이 너무 고와

그것이 낙조인줄 몰랐다고 했습니다.

속상하지 않습니까?

 

이제  조금은 인생이 뭔지 알 만하니 

모든 것이 너무 빨리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우리 사랑합시다.

더욱 사랑 하며 살아갑시다.

더 많이 사랑 주시기 바랍니다.

언젠가 우리는 보고싶어도 못 보지않겠습니까?

 

번번이 경험하고 몸소 겪으면서 말입니다.

모두가 후회 한답니다.

 

왜 더 사랑하지 못했냐고요?

왜 더 관심 갖지 못했냐고요?

왜 더 베풀고 더 나누지 못했냐고요?

 

아무리 제 아무리 일찍해도 후회는 늦습니다.

지금 계신곳이 언제나 행복의 자리이길 소망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공지 기타 컴퓨터로 TV보기 (지상파 및 종편)
공지 기타 신문 잡지 보기
6229 자유글 돌아오지 않은 세가지
6228 자유글 신나게 사는 사람은 늙지 않는다
6227 자유글 모두가 한때일 뿐이다
» 자유글 언제나 늦은 것은 후회다
6225 자유글 삶의 진정한 맛
6224 자유글 그래. 그렇게 사는 거야
6223 자유글 이런 노인이 되게 하소서
6222 자유글 혼자서 가라
6221 자유글 인생은 구름이고 바람인 것을...
6220 자유글 70대 이후의 우리네 인생
6219 자유글 노년에 해서는 안 될 바보짓
6218 자유글 감정이 메마르면 몸이 늙는다
6217 자유글 어머니 여한가(餘恨歌)
6216 자유글 생사법(生死法), 생멸법(生滅法)
6215 자유글 해불양수(海不讓水)
6214 자유글 이런 수치(數値)를 아십니까?
6213 자유글 가.나.다의 법칙
6212 자유글 살아온 삶
6211 자유글 나는 어떤 노인일까?
6210 자유글 삶의 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