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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우리를 노려보고 있습니다.

행복은 영원할 것 같지만 세월은 오늘도 우리를 데리고 어디론 가 가고 있습니다. 

어디 일까요?

어느 누가 감히 시간의 흐름을 거역 할 수 있겠습니까.

아직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역사에는 세월이 데리고 떠난 자가 다시 돌아온 적이 없습니다.

 

불로 초를 찾아 헤매던 진시왕 도, 

천하의 명의 허준 도,

부귀 영화를 다 누리던 솔로몬 도, 

세상을 정복한 영웅 나폴레옹 도,

절세가인 양귀비 도 

그리고 이 지구 상의 모든 영웅호걸도 세월이 데리고 간 후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덧없고 무서운 것은 생로 병사의 세월입니다.

세월 앞에 잘난 자도 예외 없습니다.

 

요양 병원에 입원해있는 나이 많은 분들을 뵐 때마다 가끔 씩 삶을 생각 하게 됩니다.

분명 저 분들 도 지난날 사랑했던 부인과 가족이 있었고 행복했던 때가 있었을 것인데. . .

세월의 섭리는 누구도 거부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부질없는 욕망에 집착하지 맙시다.

세월 앞에 장사는 없습니다.

 

오늘도 세월은 우리를 데리고 어디론가 갈까요?

지금까지 살아온 것이 인간 답고 겸손하며 가치 있는 삶인지?

한번 쯤 되돌아보는 순간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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