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6,284
살아서는 같이 늙고,
죽어서는 한 무덤에 묻힌다는 뜻의 고사성어입니다.
부부란 서로 믿고 의지할 때
진정한 가족과 가정의 안녕을 기할 수 있는 겁니다.
젊을 때는 아내가 남편에 기대어 살고,
나이가 들면 남편이 아내의 도움을 받으며 생을 살아가게 됩니다.
그래서 서로를 향하여 여보• 당신 이라고 부릅니다.
여보(如寶) 라는 말은 '보배 와 같다'는 말이고,
당신(堂身)은 '내 몸과 같다'라는 말이 랍니다.
마누라는 '마주 보고 누워라'의 준말이고,
여편네는 '옆에 있네'에서 왔다고 합니다.
부부는 서로에게 가장 귀한 보배요,
끝까지 함께 하는 사람입니다.
세월이 가면 어릴 적 친구도, 이웃들도, 친척들도
다 곁을 떠나지만 마지막까지 내 곁을 지켜줄 사람은
아내요, 남편이요, 자녀들입니다.
우리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고, 아끼며 사랑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부부는 서로 돕는 배필이지 바라보는 배필이 아닙니다.
사랑은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행복해지는 '마법'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