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의 가장 큰 두려움 중 하나는 기억을 잃는 일입니다.
머리를 쓰는 노인과 몸을 움직이는 노인 중 누가 치매에 덜 걸릴까요?
1. 책 읽는 노인
머리를 움직이는 힘, 독서는 뇌를 자극 합니다.
문장을 따라가고, 의미를 해석하고, 기억을 불러내는 과정에서 뇌는 끊임없이 움직입니다.
특히 새로운 내용을 이해하려는 노력은 사고의 유연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책을 읽는 노인은 과거의 기억에만 머무르지 않고 현재의 언어와 생각을 계속 갱신합니다.
이는 뇌가 스스로를 정지 시키지 않도록 붙잡아 두는 역할을 합니다.
2. 걷는 노인
몸을 통해 깨어 있는 뇌. 규칙적인 보행은 혈류를 원할 하게 하고
뇌로 가는 산소 공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합니다.
특히 햇빛을 받으며 걷는 시간은 생체 리듬을 바로잡고 감정의 기복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발바닥의 감각, 균형을 잡는 신경, 주변 환경을 인식하는 시선까지 모두 뇌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3. 치매는 뇌만의 문제도, 몸만의 문제도 아닙니다.
생각만 하고 몸을 쓰지 않으면 뇌는 점점 현실과 단절되고, 몸만 움직이고
생각을 멈추면 자극은 반복 속에서 무뎌집니다.
*가장 치매에 안 걸리는 노인은?
책을 읽고 난 뒤 걷는 노인입니다.
혹은 걷다가 돌아와 책을 펼치는 노인입니다.
생각과 움직임이 하루 안에서 자연스럽게 오가는 삶,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이 하느냐 가 아니라 멈추지 않는 것입니다.
익숙한 자리에 오래 머무르지 않고 생각과 몸을 번갈아 깨우는 생활이 차이를 만듭니다.
오늘 한 페이지를 읽고, 오늘 한 바퀴를 걷는 일, 그 소소한 반복이 내일의 기억을 지켜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