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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다 보면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 하나가

유난히 눈에 들어올 때가 있습니다.

 

손바닥에 올려놓으면 가볍고 얇아서

이게 무슨 힘이 있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그 작은 꽃잎들이 가지마다 모여 있었기에

우리는 봄을 봄이라 부르고 나무 아래에서 한참을 서 있게 됩니다.

 

노을도 그렇습니다.

한 줄기 햇살은 그저 따뜻할 뿐이지만

그 빛들이 겹겹이 모일 때 하늘은 서서히 물들어 갑니다.

 

우리의 하루도 비슷합니다.

특별한 일이 없어도 아침에 나눈 인사 한마디,

잠시 멈춰 올려다본 하늘,

무심히 건넨 작은 배려 하나가 그날의 색을 조금씩 바꿉니다.

 

대단한 순간은 드물지만

작은 순간들은 늘 우리 곁에 있습니다.

 

우리는 가끔 멀리 있는 무언가를 기다리지만

지금 우리가 보내고 있는 이 하루가

어쩌면 우리 인생에서 아름다운 작은 꽃잎일지도 모릅니다.

 

인생은 어느 날 갑자기 완성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어떤 생각을 하고 지금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는지가

조금씩 우리의 시간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결국 삶을 바꾸는 것은 멀리 있는 큰 기회보다

지금, 이 순간을 대하는 우리의 작은 태도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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