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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는 자신의 취약점과 부족한 점을 인식하면서도,
뚜렷한 목적의식을 갖고 난관을 극복해 나가는
단단한 태도입니다.
만용은 현실적인 여건과 한계를 외면한 채,
막연한 자신감과 충동에 이끌려 무작정 뛰어드는
위험한 행동입니다.
위험한 상황에서 앞으로 나아간다는 점에서
용기와 만용은 얼핏 구별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그러나 이 둘을 가르는 본질적인 잣대는
자신의 한계를 대하는 태도에 있습니다.
용기를 낸 사람은 실패 속에서도 원인을 분석하고
통찰을 얻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합니다.
반면, 만용으로 가득한 사람은 뜻대로 되지 않았을 때
현실을 부정하거나 남 탓으로 상황을 돌리며
무너지기 쉽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모한 만용이 아닙니다.
현실을 꿰뚫어 보는 통찰력과 치밀한 준비,
그리고 자신을 솔직하게 인정하는 겸손함 위에 세워진
지혜로운 용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