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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에는 저마다 걸어가야 할 자신만의 길이 있습니다.
남의 속도에 조급해하지 않고,
흔들리는 나를 다독이며 묵묵히 나아가는 용기의 길입니다.
깊은 바다는 흐르는 시냇물을 부러워하지 않고,
수많은 생명을 품어냅니다.
한겨울을 견디는 소나무 역시
가을날 붉게 물드는 단풍을 시샘하지 않습니다.
제자리를 지켜내는 푸르름이야말로
소나무가 세상에 건네는 가장 아름다운 빛깔이기 때문입니다.
올빼미는 눈부신 한낮에 날아오르지 못하지만,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는 그 누구보다 맑은 눈을 가집니다.
작고 뾰족한 바늘은 거대한 장작을 패지는 못해도,
추위를 막아줄 포근한 옷을 지어냅니다.
밤하늘의 별빛은 따스한 온기를 품지 않았으나,
길 잃은 나그네에게 길잡이가 되어줍니다.
세상이 정해놓은 화려함보다 값진 것은
내가 온전히 살아내는 바로 나의 길입니다.
남의 신발을 신고 내달리는 위태로운 빠름보다,
내 발에 꼭 맞는 신발을 신고 묵묵히 내딛는
단단한 한 걸음이 더 소중합니다.
남과 비교하거나 경쟁하지 마세요.
누가 뭐라 해도 묵묵히 내가 가고 싶은 길을 가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