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di
Attila
(Act2) Odabella's Romanza
Liberamente or piangi ... Oh! nel fuggente nuvolo
이제 마음껏 울어라.. 오 날아가는 구름속에서
<제2막> 아틸라의 진영에서 가까운 숲
막이 오르면 구슬픈 전주곡이 흐르는 가운데 수심에 가득찬 오다벨라가
등장한다. 그녀는 지금 아틸라에게 붙잡혀 목슴은 부지하고 있지만, 아버지는
죽고 연인 포레스토는 생사를 모른다
그녀는 아버지에 대한 애도와 포레스토에 대한 그리움과 격정을 담아서
프롤로그의 2중 아리아와는 또 다른 슬프고 아름다운 로만자 '오 날아가는 구
름속에서' (Oh! nel fuggente nuvolo )를부른다
Odabella sola.
ODABELLA:
Liberamente or piangi . . .
Sfrenati, o cor. La queta ora, in che posa
Han pur le tigri, io sola
Scorro di loco in loco.
Eppur sempre quest'ora attendo, invoco.
Oh! Nel fuggente nuvolo
Non sei tu, padre, impresso? . . .
Cielo! Ha mutato immagine!
Il mio Foresto è desso.
Sospendi, o rivo, il murmure,
Aura, non più fremir,
Ch'io degli amati spiriti
Possa la voce udir.
Qual suon di passi!
로마 제국의 아퀴레이아를 함락시킨 훈족의 왕 아틸라. 그의 앞에
영주의 딸 오다벨라가 잡혀온다. 오다벨라는 여전사로 싸웠다는 당당한
태도로 아틸라를 놀라게 하여 사면을 받는다. 로마 사절의 자격으로
아틸라를 방문한 에치오는 “세계정복을 허용하겠으나 이탈리아(로마)만
은 그냥 두라”고 제안하지만 거절당한다.
오다벨라는 죽은 줄 알았던 연인 포레스트와 재회하고 함께 로마와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아틸라를 죽일 것을 다짐한다. 로마 침공 후 이상
한 악몽에 시달리는 아틸라는 에치오 장군을 연회에 초대하는데 뜻밖
에도 그 연회장에서 오다벨라가 독살위기의 아틸라를 구하고 그의 새 왕비
로 간택된다.
로마군의 진영은 오다벨라의 배신에 분노하지만 그녀는 결국 왕비의
관을 벗어던지고 아틸라를 칼로 찌른다. 아틸라는 “오다벨라, 너도냐?”고
외치고는 죽는다.
Maria Callas, sop
Paris National Opera Theater Orchestra
Nicola Rescigno, c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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