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stav Mahler
Symphony No. 1 in D major (Titan)
1,2,3,4.....순으로 연속듣기 (57'00)
1. Langsam. Schleppend 16'49
2. Kräftig Bewegt 08'16
3. Feierlich Und Gemessen, Ohne Zu Schleppen 11'43
4. Stürmisch Bewegt 20'53
탐미적인 멜로디, 치밀한 음악적 전개, 괴기스러운 분위기의 화성구조를 지닌
말러의 교향곡 1번 '타이탄'은 작곡가 자신이 삶의 지표를 투영해 놓은 곡이다. 부
다페스트에서 초연 될 때 이 곡은 단순히 '2부로 구성된 교향시'로 소개되었고
'장송 행진곡 풍으로'라고 명명된 4악장(지금의 3악장)만 제외하고는 다른 부차
적인 제목은 없었다.
이 곡이 오랜 기간 후에 1893년 함부르크에서 다시 등장했을 때는 다음과 같은
프로그램으로 소개되었다
1부 젊은 날의 추억 과일, 꽃, 가시나무
1악장 : 봄은 끝나지 않고(Introduction and Allegro comodo
2악장 : Blumine (Andante)
3악장 : Full Sail (Scherzo)
2부 인간희극
4악장 : 좌초 (A funeral march in the style Callot
5악장 : 지옥에서 (Allegro furioso)
전체 교향곡의 제목은 장 폴 리히터(1763-1825)의 소설에서 따온 '타이탄'이었다.
이 프로그램이 도움이 되었는지 청중들의 반응은 열광적이었다. 1894년의 바이마르
연주회에서도 마지막 악장의 제목이 '지옥으로부터 천국으로'로 조금 바뀐 것을
제외하고는 함부르크 판과 거의 동일한 프로그램이 사용되었다.
그러나 평론가들이나 말러의 친구들은 이 프로그램이 오히려 더 혼동스럽고 성가
시다고 생각하였고, 말러 역시 결국은 이 제목들의 부정확함을 인정하고 이런 제목들이
청중들로 하여금 곡을 잘못 이해하도록 만들 위험이 있다고 결론 내렸다.
결국 1896년의 베를린 연주회에서는 모든 제목들과 '불루미네' 악장이 생략되고
대규모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교향곡 D 장조'라고만 불렀다. 이 때 관악기를 중심으로
악기가 더 보강되었고, 현재 일반적으로 연주되는 4악장 형태를 갖추게 되었다
1. 느리게, 끌 듯이 - 처음에는 아주 여유있게 Langsam, schleppend - Im Anfang sehr gemachlich
2. 힘차게 움직이며, 그러나 너무 빠르지 않게 Kraftig bewegt, doch nicht zu schnell
3. 끌지 않고 장엄하면서 차분하게 Feierlich und gemessen, ohne zu schleppen
4. 격렬히 움직이며 Stürmisch bewegt - Energisch
Concertgebouw Orchestra Amsterdam
Leonard Bernstein, c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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