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uro Giuliani (1781 - 1829)
Guitar Concerto No.1 in A major, Op.30
(versions for guitar & orch; gt. & string quartet)
3,1,2.....순으로 연속듣기
1. Allegro maestoso 09'33
2. Andantino (Siciliano) 06'13
3. Polonaise (Allegretto) 06'58
19세기 고전파 가운데 이탈리아 줄리아니는 스페인의 소르(Sor)와 쌍벽을 이루었던
대가였다. 1806년 줄리아니는 음악의 본고장인 빈으로 갔다. 2년 후인 1808년4월3일 레두
덴잘 아카데이에서 이 기타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이 초연되었다. 줄리아니가 직
접 기타를 연주했다.
이 연주회에는 베토벤이 참석 줄리아니의 기타에 도취되어 열광했다는 이야기가 전
해지고 있으며, 그때 베토벤은 그 유명한 기타는 그 자체가 작은 오케스트라다'라는 말을
남겼다. 300곡에 이르는 많은 작품을 줄리아는 작곡했는데, 기타협주곡은 3곡이지만
기타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곡도 다수 남기고 있다.
그의 작품에는 기타가 안 들어간 곡이 없을정도로 기타를 좋아했으며 그 모두가 서정
적이며 밝고 아름다운 곡들이다.
1악장 - 알레그로 마에스토소 4/4박자의 유려하게 시작되는 현의 시작부분은 밝고
매우 상쾌하다.그래서인지 예전에 아침9시KBS-FM 시그널송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서
정미에 가득찬 아름다움이 고도의 기교와 스케일의 펼침화음으로 전개되며,점점 빨리
지면서 화려하게 그 빛을 더한다. 멋들어지고 자유자재로운 테크닉은 기타의 진수를 보여준다.
2악장 - 안단티노 (시실리아노) 4/3박자의 마단조이다. 마치 실연당한 하소연의 노래
와 같이 어딘지 모르게 서글픈 낭만이 서려있다.
3악장- 폴로네이즈 (알레그레토) 4/3박자의 폴로네이즈풍으로 자유로운 론도형식이다.
Pepe Romero, guitar
The Academy of St Martin in the Fields
Sir Neville Marriner, cond
1974년 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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