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mas Luis de Victoria (1548~1611)
O Magnum Mysterium, motet for 4 voices
4성 모테트 '오 크나큰 신비여'
1,2,3,4.....순으로 연속듣기
1. O Magnum Mysterium 03'12
2. Sanctus 01'56
3. Benedictus 01'51
4. Agnus Dei 01'34
빅토리아 미사 '오 크나큰 신비여'(Missa O magnum mysterium)
빅토리아는 세속작품은 한곡도 작곡하지 않은 철저한 교회음악의 길을 걸었던
작곡가였다. 그의 미사 18곡 가운데 11곡은 그 자신의 모테트에 의한 변격미사(par
ody mass)로서 이 가운데 4성의 미사 [오 크나큰 신비여]은 동명의 모테트에 기초
한 미사곡으로 음 소재를 종회무진으로 활용한 그의 가장 사랑스런 작품중 하나이다.
이 곡 외에 미사 오 얼마나 영광스러운가(O guam gloriosum)미사 [바다의 별이
여](Missa Ave Maris Stella)등도 빼 놓을 수 없는 명작들이다.
1572년 출판된 모테트 [오 크나큰 신비여]는 빅토리아의 음악이 80년전 서구에서
부활된 이후 많은 성가대들이 가장 애창하는 레퍼토리의 하나가 되어왔다.
이 곡의 가사는 크리스마스의 아침기도(Martins)의 응창가로부터 기원하고 있으며,
그 동안 크리스마스 모테트로 불리워져 왔다. 동물조차 구유에 누운 아기 예수를
바라보는 것이 평화스럽고도 다정다감하게 표현되고 있다.
마지막 할렐루야는 3번씩 반복되어 나타나면서 장대한 종결을 짓는다. [미사 오
크나큰 신비여]는 동명의 모테트가 작곡된 20년 후인 1592년 4성으로 작곡되었다.
이 미사곡에는 모테트의 모든 동기가 사용되고 있으나 멋진 O beata virgo”(복된
처녀)만이 빠져 있다. 이는 아마 음악적 전개에 적당치 않다는 빅토리아의 생
각에 기인하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은 그의 [미사 오 얼마나 영광스러운가] (Mi
ssa O guam gloriosum) 에서도 첫부분이 빠져 있다.
O magnum mysterium, et admirabile
오 얼마나 큰 신비와 놀라운 성가인가
sacramentum, ut animalia viderent
짐승들 마저 새로 태어난 구유에 누인 주를 바라보네
Dominum natum, jacentem in praesepio
태중에 주예수 그리스도를 가진 복된 처녀
O Beata Virgo, cujus viscera meruerunt
당신의 태중은 가치가 있도다. 할렐루야
portare Dominum Jesum Christum, Alleluia
'
'
기악 반주에 의해 한 명의 가수가 부르는 르네상스 폴리포니는 의아스럽겠지만
이는 그 당시와 바로크까지 유행했던 연주방식이다. 구조를 단순화함으로써 선율의
아름다움을 명쾌하게 전달하는데 유용했던 수단이기도 했다.
스페인의 카운터테너 카를로스 메나와 비후엘라 주자 리베라는 옛 문헌을 통해
나와 있는 빅토리아의 유명 모테트와 미사 악장 편곡을 소개하면서 합창으로 듣는 것
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전해준다.
널리 알려진 4성 모테트 ‘얼마나 큰 영광인가’는 메나의 미백의 톤과 완벽한 호흡
을 통해 완전히 재창조되고 있으며, 라우드(고대 스페인 류트)와 비후엘라 솔로로 연
주되는 ‘가우데아무스’ 미사의 악장도 신선하기는 마찬가지이다. 가곡으로 변신한
다성 음악의 진면목을 담은 진귀한 음반이다 (음반 소개글)
Carlos Mena, countertenor
Juan Carlos Rivera, lute, vihuela
Francisco Rubio Gallego, co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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