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zart - Così fan tutte, K 588
Overture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1막 3중창에서 돈 바질리오가 ‘여자란
다 그런 것(Così fan tutte)’ 이라고 노래하는 가사를 제목으로 한
이 오페라 부파는 좋은 집안의 자매를 연인으로 가진 친구 사이인
청년 사관 두 명이 늙은 철학가의 제안을 받아들여 연인들의 정
조를 시험하는 내기에 응한다. 둘은 외국인으로 변장하여 서로
상대방의 연인을 유혹하여 함락시킨다는 황당하기 그지 없는
이야기지만, 그 속에는 남녀의 사랑의 일면이 교묘하게 포착
되어 있으며, 가볍고 아름다운 표현으로 등장 인물들과의
장면을 생생하게 그려낸 모차르트의 음악이 뛰어나다.
Otto Klemperer cond.
New Philharmonia Orchestr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