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reas Scholl (1967 ~ ) Heroes album, Handel Arias
1. Serse, HWV 40 Frondi tenere - Ombra mai fu (3'38") 다정하고 사랑스런 나뭇가지여 (레치타티보) 어떤 나무 그늘도 이보다 못하리 (아리아)
2. Semele, HWV 58 Where'er you walk (4'08") 세멜레 중 '당신이 거니는 곳마다'
3. Saul, HWV 53 Such haughty beauties (3'55") 사울 중 '저 오만한 여인들은'
4. Saul, HWV 53 Oh Lord, whose mercies numberless Frances Kelly, haro solo (5'39") 사울 중 '한없이 자애로우신 주여'
5. Rodelinda, HWV 19 Vivi, tiranno! (5'49") 로델린다 중 '살아나라 폭군이여'
6. Rodelinda, HWV 19 Con rauco mormorio (5'40") with, Sara Fulgoni Eduige 로델린다 중 '쉰 소리로 중얼거리며'
Andreas Scholl, counter-tenor Sir Roger Norrington, cond Orchestra of the Age of Enlightenment 계몽주의 시대 오케스트라 Recorded, Henny Wood Hall, London, 3-6 December 1998
18세기의 '영웅들' 이 음반에 실린 레치타티보와 아리아들은 나폴리 오페라의 전성기라고 일컬어지는 18세기, 그 위용이 하늘을 찌를 듯했던 카스트라토를 위해 작곡된 것들이다.
물론 당대를 풍미했던 이탈리아 양식의 노래들이지만 헨델을 비롯하여 하세, 글룩, 모짜르트, 같은 독일-오스트리아 출신 작곡가의 작품으로 선곡했다는 점이 흥미롭다.
독일에서 태어났지만 음악적으로는 철저히 이탈리아의 성향을 따랐고 활동은 영국에서 계속한 코스모폴리탄적 인물이었던
게오르그 프리드리히 헨델(1685~1759 )은 1711년부터 30년간 런던에서만 36편의 오페라 세리아를 발표했다.
그 이전인 함부르크와 이탈리아 시절의 작품이 5편 남아 있으므로 그의 오페라는 모두 40편이 넘는 셈이다. 헨델의 모든 오페라는 다카포 아리아와 화려한 무대장치를 특징으로 하는 나폴리 스타일이다.
물론 카스트라토에게 가장 중요한 영웅적 배역을 맡겼는데 헨델이 가장 좋아한 카스트라토는 '일 세네시노'라는 별병으로 불렸던 '프란체스코 베르나르디'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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