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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보시게!! 몸이나 건강하소 ♧ 어차피 혼자 왔다 혼자 가는게 세상사 아니든가? 자식도 품안에 자식이 자식이요 야무지게 산들 뽀족할리 없고 덤덤하게 살아도 믿질것 없지 않은가? 자네 주머니 든든하거든 술 한잔 받아주게 오늘해가 그림 같은 노을을 뿌리며 가물 가물 서산에 걸리면 서산에 노을 지면 두번 다시 내일은 오지 않는다네. 어차피 혼자 왔다 나 혼자 가야만 하는길... 아웅 다웅 살아봐야 모두가 부질없는 짓 살아온 시간보다..... 지고 갈 건가 안고 갈 건가? "여보시게" 모~쪼록 몸이나 건강허~소. 아시는가? 잊지 마시게~ 인생사 모두가 공수래 공수거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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