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근현대화 100선
출품작 100점
2014. 3. 30까지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황소 / 이중섭 1953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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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자들이 어렵사리 내준 귀한 작품
이번 전시작품은 한국 근·현대 회화의 르네상스인 1920~1970년대 작품을 대상으로 했다.
500여점의 후보 작품군을 놓고 고심한 끝에 범위를 좁혀 '명작 중의 명작'을 엄선했다.
선정 기준은 미술사적인 의미와 함께
미술을 잘 모르는 일반인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작품을 최우선으로 했다.
정형민 관장은 "낯선 작품에서 감동을 받기는 어렵다.
감동이란 '친근감'에서 온다.
그래서 대중에게 익숙한 작품이면서
굳이 해석하려 노력하지 않아도 되는 구상 작품 위주로 뽑았다"고 설명했다.
미술평론가 오광수 한솔뮤지엄 관장은
"미술사의 흐름을 짚을 수 있는 '명작(名作)'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서양화뿐 아니라 동양화에도 신경을 썼다"고 했다.
이번 전시에 출품되는 동양화는 30점이다.
오 관장은 동양화 중 가장 의미 있는 작품으로
평생 금강산만 그린 소정(小亭) 변관식(1899~1976)의 '내금강 진주담'(1960)을 꼽았다.
피란 열차 / 김환기 1951
절구질하는 여인 / 박수근 1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