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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빈곤이란 말이 있습니다.

노년의 빈곤은 노추를 불러 불행한 일이라는 것이지요.

 

자식이 내미는 손과

부모가 내미는 손은 어떻게 다를까요?

 

부모는 자식이 내미는 그 손에 자신의 모든 것을 쥐여주면서

애벌레가 성충으로 크도록 애정으로 돌봅니다.

그리고 껍질만 남은 곤충처럼 되어 버립니다.

 

그러면서도 부모는 자식의 손에 더 많은 것을, 더 좋은 것을

주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합니다.

 

세월이 흘러 부모는 늙고 힘도 없고 이제 부모는 가진 게 없습니다.

너무 늙어버린 것이지요.

 

그래서 이번에는 몇 푼 용돈을 얻기 위해 자식에게 손을 내밉니다.

그러나 자식은 부모 마음 같지가 않습니다.

 

부모의 내미는 손이 보기가 싫은 것이지요.

그에게 부담이 되는 것입니다.

 

자식이 내미는 손에 부모는 섬으로 주었건만

자식은 부모에게 홉으로 주는 것마저 부담스럽게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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