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prev 2024. 05 next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사람은 죽으면 누구나 한 줌 흙으로 돌아간다.

호화로운 묘지 속에 묻힐 수도 있고

이름없는 풀섶에 버려질 수도 있으며

한줌 재가 되어 바람에 날려가기도 한다.

 

극락이니 천당이니 그런 것은 인간의 생명이 있는 동안에

관념속에만 존재하는 이상향일 뿐이다.

신이 인간을 만들었다고 하지만 그 신을 만든 것은 인간이다.

 

인간은 본래 너무 나약해서 의지할 신과 종교를 만들어 놓고

스스로 그 카데고리 속에 갇혀서 살게 된 것이다.

즉 사람은 인간으로 시작되어 인간으로 끝나는 것이다.

 

초대하지 않았어도 인생은 저 세상으로부터 찾아왔고

허락하지 않았어도 이 세상으로부터 떠나간다.

 

우리 또한 찾아온 것과 마찬가지로 떠나가는 것이다.

그것이 누구도 거역할 수 없는 자연의 섭리 일진대

거기에 어떤 탄식이 있을 수 있겠는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공지 기타 컴퓨터로 TV보기 (종편 및 케이블방송)
공지 기타 신문 잡지 보기
1667 자유글 나이 들어 갈수록 빛나는 삶
1666 자유글 보람있는 노년을 위하여
1665 유머 어느 회사의 사훈
1664 사진 인도의 재미있는 모습들
1663 자유글 내가 머문자리는 아름답게
1662 자유글 삶에는 정답이 없다
1661 자유글 인생은 단 한 번의 추억여행
1660 자유글 후회없는 아름다운 삶
1659 사진 인천상륙작전 66주년
1658 건강 왜 엉덩이 근육이 중요할까?
» 자유글 인생의 종착역
1656 자유글 고 박래원 동기생의 서예작품
1655 자유글 너무 완벽하면 친구가 없다
1654 유머 몸에서 가장 딱딱한 데
1653 건강 식초로 고칠 수 있는 병
1652 자유글 길어도 백년이 안되는 짧은 인생길
1651 자유글 게으른 사람은 석양에 바쁘다
1650 자유글 늙어서 꼭 하지 말아야 할 일
1649 자유글 인생살이
1648 자유글 아름다운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