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prev 2024. 05 next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어머니

자유글 조회 수 683 추천 수 0 2016.05.26 19:04:34
나에게 티끌 하나 주지 않는 걸인들이
내게 손을 내밀때면 불쌍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나에게 전부를 준 당신이 불쌍하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습니다

나한테 밥 한번 사준 친구들과 선배들은 고마웠습니다.
답례하고 싶어 불러냅니다.
그러나 날 위해 밥을 짖고 밤늦게까지 기다리는 당신이 감사하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습니다.

실제로 존재하지도 않는 드라마 속 배우들 가정사에
그들을 대신해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러나 일상에 지치고 힘든 당신을 위해 진심으로 눈물을 흘려본 적은 없습니다.
골방에 누워 아파하던 당신 걱정은 제대로 해 본적이 없습니다.

친구와 애인에게는 사소한 잘못 하나에도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그러나 당신에게 한 잘못은 셀 수도 없이 많아도 용서를 구하지 않았습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이제서야 알게되서 죄송합니다.
아직도 전부 알지 못해  죄송합니다.                                  

가까이에 있고 편하게 대해주는 사람일수록 소홀하기 쉽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공지 기타 컴퓨터로 TV보기 (종편 및 케이블방송)
공지 기타 신문 잡지 보기
1407 자유글 인생 마지막 길목 화장장에서
1406 건강 잠잘 때 왼쪽으로 자면 생기는 신체변화 7가지
1405 기타 한밤중 단잠을 깨우는 모기소리 때문에
1404 유머 "없다 " 시리즈
1403 유머 관계후 팔도 아지매들의 반응
1402 유머 부부가 밤에 보는 해
1401 사진 기네스에 오른 요지경
1400 유머 엄마의 일생
1399 자유글 늙기도 서럽거늘
1398 자유글 인천공항 이용 팁
1397 건강 5少하고 13多하라
1396 자유글 이왕에 사는 인생
1395 사진 환상의 도시 두바이(Dubai)
1394 건강 집안에 세균이 가장 많은 곳과 살균 노우하우
1393 기타 클립의 다양한 용도
1392 건강 여름 밤 잠을 설치게 하는 세가지 나쁜 버릇
1391 유머 혀짧은 일본 여비서
1390 유머 고추(거시기) 이야기
1389 유머 부부의 섹스 연말 정산
» 자유글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