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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개와 고양이는 앙숙인가?
그것은 서로간에 감정 표시가 다르기 때문이다.
개는 기분이 좋으면 꼬리를 치켜들고 살랑살랑
흔들어 대지만 기분이 언짢으면 꼬리를 늘어뜨린다.

그러나 고양이는 그 반대이다.
기분이 좋을 때는 꼬리를 내리고 성이 나면 꼬리를  세운다.
이렇게 감정 표현이 정반대이니
개와 고양이는 만나면 싸울 수 밖에 없다.

개가 고양이를 만나면
개는 반갑다고 꼬리를 쳐들고서는 흔드는데,
고양이는 개의 이런 모습을 보고
"저 녀석이 나를 보고 기분이 나쁘구나.
꼬리를 저렇게 세우고 있으니." 하고 생각한다.

한편 고양이가 개를 만났을 때
고양이는 반갑다는 뜻에서 꼬리를 늘어뜨리는데,
이 모양을 본 개는 "저 녀석이 나를 보더니 기분이 나쁘구나.
저렇게 꼬리를 축 늘어뜨리고 있으니."
하며 마음이 상하는 것이다.
서로가 자기 식으로 추측* 해석하면서 감정이 상하는 것이다.

우리는 얼마나 자주 다른 이들을 오해하고
멋대로 판단하고 상처받고 있는가.
내가 상대방을 오해하는 것은 많은 경우
나와 그 사람 사이의 행동양식이나
인지구조가 다르다는 것을 몰라서이다.

예를 들면 방안이 어지럽혀져 있어도
아무렇지도 않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먼지 한 점 없게 쓸고 닦는 사람이 있다.
이렇게 서로가 다른 행동양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한편이 다른 편을 비난하거나
잘못되었다고 판단할 수 없다는 것이다.

같은 상황을 서로 다른 관점에서 해석하고 행동할 뿐,
누가 옳고 누가 틀린 것이 아니다.
그러니 상대가 나와 다르다는 것을 인정치 않고,
내 입장에서만 추측하고 판단하고 상처받는다면
그 상처는 내가 자초한 것이다.
이러한 경우 용서는 나와 타인의 서로
다른 행동양식과 인지구조를 인정하는 데서 이루어진다.

인디언 속담에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어떤 사람의 행동양식과 인지구조를 이해하려면
그 사람의 신을 신고 1마일을 걸어보아야 한다."
남의 신을 신고서 1마일을 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일단 1마일을 갈 수 있다면
우리는 내 자신의 가치기준과 행동양식과 전혀
다르게 행동했던 상대를 이해하게 될 것이다.

오늘 하루 상대방을 이해하고 용서하는 하루가 되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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