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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굴 부러워하지 마세요.
재벌들 다 돌아가시죠?
권력가들 다 돌아가시죠?
좋은 차 타는 사람도 언젠간 다 죽죠?
죽는 게 사실이라면
사는 동안 즐겁게 사셔야 할 거 아닙니까?
부자는 회원권으로 살고,
빈자(貧者)는 회수권으로 살고.
부자는 맨션에서 살고,
빈자는 맨손으로 삽니다.
부자는 사우나에서 땀 빼고,
빈자는 사우디(사우디아라비아)에서 땀 빼고,
부자는 헬스클럽에 다니고,
빈자는 핼쑥한 얼굴로 다니고,
부자는 변기에 앉아서 일 보나,
빈자는 쪼그리고 앉아서 일을 봅니다.
별 차이 아닙니다.
잘 보세요.
글자 한두 자 차이일 뿐 별로 불편할 것 없고
차라리 빈자가 낭만적이고 살맛나지 않습니까?
이제 부터라도 어제 생을 마감한 부자가
누릴 수 없었던 행복을 담으시기 바랍니다.
